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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버이날은 아니지만 미리 홀로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뵈러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선물했던, 시골 부모님 댁에서 유용하게 쓰고 계시는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 머신에 대해서 간략하게 리뷰하려 합니다. 자 저와 함께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뵈러 같이 떠나시죠.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환승하다

 

시골길 걷다가
시골길 걷다가

 

 

어떻게 굴러다니기는 했지만 필요가 없어서 차를 처분하였고 부모님 댁에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탔고 남원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를 탔습니다.

 

택시를 타면 만원이 조금 넘게 나오는 짧은 거리지만 벌이가 변변치 않은 저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고 버스를 탔습니다.

 

기사님께 마을 이름을 여쭤봤더니 그쪽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맞다고 하여 냉큼 버스에 올랐고

 

정류장이 제가 가려는 부모님 댁 마을 이름과 같아 바로 내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내린 곳은 부모님 댁에서 4킬로 이상 떨어진 곳이었고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몇몇 짐들을 둘러메고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한참을 걸었고 가는 도중 시골의 따뜻함과 생소한 풍경, 한가로운 정취를 즐기면서 걸었습니다.

 

 

 

시골길
시골길

 

 

걷고 또 걷다 보니 전기 송신탑이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 댁에 택시를 타거나 자차로 왔기 때문에 이렇게 커다란 전기 탑이 세워져 있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송신탑의 크기에 압도되었고

 

이렇게 전기가 강하게 흐르는 곳에 부모님께서 사셔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이렇게 커다란 전기장치가 설치돼 있는 곳 주변 주민들에겐 나라에서 전기요금을 어느 정도 보전을 해준다고 하네요.

 

걷다 보니 평소에 안보이던, 못보던 풍경을 보게 되고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버스에서 잘못 내린 것이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과의 조우

 

어머니
어머니

 

자식 뒷바라지 하시느라 옷 한 벌 못 사 입으시고 시집오실 때 입으신 옷들을 평생 동안 입고 계신 부모님.

 

어느 부모님이신들 마찬가지 시겠지만 사치하지 않으시고 평생 근검절약하신 어머님,

 

버선발로 마중 나와서 저를 반기시는 어머님을 뵈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허겁지겁 시골밥을 먹다

 

시골밥
시골밥

 

인스턴트 음식 밖에서 먹는 천편일률적인 밥에 익숙해져 있다가 오랜만에 자연 그대로의 밥상을 보니 입맛이 돌았습니다.

 

시골 풍경을 보며 한참을 걸었던 터라 더욱 맛있게 밥을 먹고 어머니와 마주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장가는 언제 가냐? 동네 창피해 죽겠어."

"네가 머가 모자라서 안 가는데 지금 만나는 아가씨랑 결혼하라고"

 

"알았어 알았다고 숨 좀 돌립시다."

 

이렇게 모자지간에 정겨운 잔소리, 담소를 나누고 식사를 함께 하며 후식으로 커피를 한잔 하면서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 머신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 머신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 머신

 

 

"난 맥심 커피믹스 노란 거 그게 맛있더라 네가 먹는 건 너무 써"

 

서울 집에 함께 있을 때 제가 마시는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를 한번 드셔 보시고 절대 안 드시겠다고 하셨던 어머니.

 

하지만 믹스커피는 건강에 좋지 않고 혈압을 올리고 몸을 병들게 하니 일단 한번 드셔 보시라고 작년 이맘때쯤 어버이날 선물로 집에 보냈었습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잘 변하지 않는 것이라 집에서 고물로 방치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기우였습니다.

 

한번 드시기 시작하시니 맛있다고 캡슐을 더 보내달라고 하셔서 

 

인텐소, 스토미오, 멜로 지오, 하프 카페 나토, 콜롬비아 등등 맛있어 보이는 캡슐을 몽땅 골라서 보내드렸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많이 드셔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하시며 한잔 타 주셨는데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

 

 

크레마가 예술인 입에 착착 감기는 맛있는 커피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를 부모님과 함께 마시며 식사하면서 못 들었던 잔소리를 마저 듣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이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 머신을 선물해드리시면 어떨까요?

 

1년 전에 제가 살 때만 해도 3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 싸졌더라고요.

 

고급 커피로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시고 사랑의 잔소리도 계속 들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캡슐커피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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