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부모님께 생필품 보낼 때는 마켓 컬리가 최고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서울 살이를 끝내시고 시골로 내려가셨습니다. 공기도 좋고 사람도 좋고 물도 맑고 하늘도 푸르고 모든 것이 좋지만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다고 하셨는데 음식과 병원 진료였습니다. 병원 진료는 제가 도울 수가 없지만 적어도 음식은 불편하지 않게 도울 수 있었습니다.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마켓 컬리

 

저는 쿠팡 와우 회원이고 오늘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되는 새벽 배송의 편리함에 빠져 음식을 시킬 일이 있으면 무조건 쿠팡을 사용했습니다.

 

부모님께도 쿠팡을 통해서 당뇨에 좋은 음식과 건강식품을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이게 웬걸 부모님께서 사시는 지역에는 쿠팡 새벽 배송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공산품도 +2일로 오늘 주문을 하면 이틀 후에 도착하는 제품이 대다수였습니다.

 

대안을 찾다가 마켓 컬리를 알게 됐는데요. 쏠쏠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켓 컬리는 기본적으로 4만 원 이상 배송을 해야 배송비 3,000원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쿠팡은 와우 회원이면 따로 배송비를 받지 않는 것에 비교했을 때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켓 컬리에서는 

 

쿠폰을 자주 줍니다. 잊을만하면 줍니다.

 

 

마켓컬리 무료 배송 쿠폰

 

음식을 시키면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2만 원어치는 시키는데 한 번에 4만 원 이상시키기 힘들 때 아주 유용합니다.

 

 

마켓 컬리에서 시킨 음식 모음

 

마켓컬리 당뇨에 좋은 음식

 

오렌지 하면 당뇨에 좋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건강 정보를 찾아보니 의외로 당뇨에 오렌지가 좋은 과일이라고 하여 시켰습니다. 동네 슈퍼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음식 위주로 시켰는데 국거리용 소고기와 방울토마토 메밀국수 등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는 제품 위주로 배송시켰습니다.

 

 

마켓컬리 배송 시킨 음식

 

바나나도 당뇨에 좋은 과일이라고 합니다. 돼지감자차 또한 당뇨에 좋다고 하여 배송시켰고 닭다리살도 같이 보내 드렸습니다. 

 

마켓컬리 멸균우유 메밀국수

 

 

동네 슈퍼가 멀기도 하고 유통기한이 짧은 우유는 오래 보관하시기 힘들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고 드실 수 있는 멸균우유 제품을 드렸습니다. 거기에 메밀국수가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셔서 한번 더 보내드렸습니다. 소고기 잡뼈는 국물을 우려내기 좋고 가격도 좋다고 하여 같이 시켰습니다.

 

 

 

마켓컬리 삼겹살

 

 

동네에 정육점도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자주 가기 힘들다고 하셔서 꽃 삼겹살과 생닭을 같이 시켰습니다. 당뇨에는 좋지 않지만 달달한 게 당길 때가 있으시다고 하여 나폴레옹 쇼콜라 비스큐 슈니탱이라는 달달하고 영양 좋은 고급 빵도 같이 시켰습니다.

 

 

마켓컬리 쌍화차 호박차

 

믹스 커피는 이제 끊으시고 건강에 좋은 호박차, 쌍화차, 돼지감자차 등을 드시라고 이번에는 차 위주로 보내 봤습니다.

 

마켓컬리 건강 식품과 피자

 

연세가 드실수록 몸에 염증이 생기기 쉽고 쉽게 피로해지는 것 같아 고려은단 비타민C 제품을 보내드렸고 피자도 드시고 싶다고 하여 보내드렸습니다. 일반 냉동피자가 아닌 피자 나폴리 수제 화덕 피자 3종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효도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

 

부모님께 용돈을 많이 드리는 것도 좋지만 평생 알뜰 살뜰하게 아끼면서 살아오신 부모님 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쉽게 돈을 쓰려고 하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이렇게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음식과 생필품을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마켓 컬리가 아니었으면 당뇨를 앓고 계신 어머니께 자주 음식을 보내드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마켓 컬리가 최고입니다.

 

모두들 마켓 컬리로 효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