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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완전체는 못 만났지만 그룹에서 핵심 인기 멤버들을 모두 만나고 온 후기 지연 효민 큐리 다 아름다움
티아라 지연, 효민, 큐리의 팬사인회에 다녀왔다.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2017년 여름 나는 티아라의 팬 사인회에 다녀왔다.
그때 당시에 내 이상형은 지연이어서 앨범을 사면 팬 사인회 참가 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앨범을 사러 뛰어나갔다.

티아라 앨범 What my name을 몇 개 샀는데 운 좋게 당첨이 돼서 생애 첫 팬 사인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많은 나라에서 참석한 팬들이 보였다. 나는 지연의 팬이었기에 빈손으로 갈 수 없어서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책을 들고 참석했다.
지연에게 실없는 농담을 건네다.
지연을 실물로 처음 본 나는 입이 딱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정말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동료 연예인 가수들이 뽑은 실물 1위에 뽑혔던 지연 다웠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 했기에 농담을 건넸다.
"저 지연 씨 수유리는 제가 지키고 있어요"
"...... 네..ㅎ"
그 당시에 내가 수유리에 살고 있었는데 지연이 어렸을 때 수유리 살았던 것을 알았기에 농담을 했으나 전혀 먹히지 않았다. 아 내 센스.
그래도 내가 선물한 알랭 드 보통의 책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 사진은 비공개 ㅎㅎ

차가웠던 인상의 효민 놀라운 반전
지연과 인사하기 전에 사진 속 앉아 있는 위치 순서대로 인사를 나눴는데 차갑고 도도할 줄 알았던 효민이 놀라운 반전이 있었다. 엄청나게 친절하고 팬들을 챙기는 것이었다. 지연이 안 챙겼다는 것은 아니다.
나를 처음 본다고 팬 사인회 자주 오실 거냐고 해서 자주 올 거라고 예쁘시다고 덕담을 했더니 엄청 좋아했다. 리액션이 좋은 분이었다. 역시 황의조가 반할만한 심성과 미모를 갖춘 분이었다.
당시 나는 티아라 하면 지연만 생각했기 때문에 선물을 딱 하나만 갖고 갔었는데 후회했다. 다음번에는 무조건 더 챙겨가기로 했으나 어느새 5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 버렸다.
각자의 개인 활동이 바쁘기도 했고 코로나로 인한 공연 침체로 티아라 완전체를 쉽게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내 마음속 최고의 걸그룹 티아라는 영원할 것이다.
뽀삐뽀삐 뽀삐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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