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3부를 기다리며 궁금한 것 -2번째

아린과 산군의 마지막 조우

아린은 자신의 영혼을 아랑사에게 넣은 게 맞는가?

 

이 사진 밑에 보면 후욱하면서 아린이 아랑사에게 무엇인가를 넣는 듯한 장면이 나왔는데

아린이 아랑사에게 자신의 영혼을 넣은 것인지, 그렇다면 항마전 때 아린은 영혼이 없는

빈껍데기로 싸웠다는 것인가?

 

아린의 기폭발 장면, 수인들이 공포에 떠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그 위력이 실로 어마어마했다. 자신의 영혼이 아랑사에게 전부 들어가 있는데

아린은 어떻게 싸웠다는 것인지 그래서 압카에게 육체만 맥없이 소멸당한 것인지

 

2부 마지막에서 아랑사가 이령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산군을 알아보는 장면을 보면

분명 아린이 아랑사에게 들어가 있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된 연유인지 궁금하다.

 

산군 영물이 되었나?

 

이령과 아랑사의 기폭발 장면에서 시라무렌의 공격을 막은 바 있는 타이지 유량이 

흔적도 없이 소멸되었다. 그럼에도 산군은 거의 다치지 않았는데 1부에서 

나왔던 산군의 힘에 비해 막강하게 파워업을 한 것 같다. 어지간한 타이지 보다

훨씬 세졌는데 영물이 된 것인가?

 

난 1부 19화에서 구망이 추이를 보고 영물이 될 수 있었는데 아깝다 아까워

라고 하고 곧이어 화면이 전환되며 추이가 산군을 보며 아깝다 아까워하는 장면

이 산군 영물화의 복선이었다고 생각한다.

 

추이는 영물이 될 수 있었음에도 약을 먹고 변종이 되어 영물이 될 수 없었지만

산군은 어렸을 때부터 아린에게 가까이 가도 아무렇지 않았던 점 

매일 산삼을 먹으며 수련했던 것. 아린의 배려 등이 합쳐져 영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일 거라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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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위 사진의 아린이 아랑사에게 무엇인가를 후욱 불어넣을 때 자신의 영혼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아랑사를 지키게 하기 위해 산군에게도 무엇인가를

불어넣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예를 들어 죽음의 위기를 겪고 온몸의 힘이 소진되고 나서 새로 발동되는 힘이라던지

아니면 자신과 같은 아랑사의 기에 반응해서 영물이 될 수 있는 힘이라던지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다. 

 

 

3부를 기다리며 궁금한 점을 또 정리해 보려 한다. 커밍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