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국산 대형 SUV와 견줄만한 6천만 원대 수입 SUV 시장은 최근 크게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약 6천만원 남짓한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수입 중형 SUV들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같은 독일 3 사부터 볼보, 렉서스 등 인기 브랜드, 그리고 미국 브랜드의 모델까지 다양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벤츠 GLC-Class)

 

연료 유형도 가솔린, 디젤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까지 선택지가 넓죠.

 

이 글에서는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최신 수입 SUV 중 예산 6,000만 원대에 해당하는 신차들을 엄선하여, 각 차량의 주요 사양(엔진 성능, 출력, 연비, 주행 특성), 디자인 특징, 장단점, 가격대를 상세 비교해 보겠습니다.

 

글으 마지막에는 종합 비교 및 추천 포인트를 통해 어떤 차가 어떤 소비자에게 적합할지 조언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전통의 벤츠 glc를 소개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는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항상 높은 인기를 누리는 프리미엄 중형 SUV입니다.

 

2023년에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어 디자인과 기술 면에서 크게 발전했는데요.

 

벤츠 특유의 세련된 외관과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S클래스급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약 50mm 이상 길어졌고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도 확대되어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습니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일체형 헤드레스트 시트 등으로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파워트레인

 

2.0ℓ 4 기통 터보 디젤(GLC 220d)과 가솔린(GLC 300) 엔진 라인업을 제공합니다.

 

두 엔진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효율과 응답성이 향상되었습니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9kg·m를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약 14.1 km/L로 효율적입니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 토크 40.8kg·m의 성능을 내며 복합 연비는 10.8 km/L 수준입니다. 디젤은 힘찬 토크로 여유로운 주행을, 가솔린은 정숙성과 가속 성능을 제공합니다.

 

가격대

 

풀체인지 신형 GLC의 국내 출시 가격은 디젤 GLC 220d 4 MATIC이 7,570만원, 가솔린 GLC 300 4MATIC이 8,58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이전보다 다소 상승하여 6천만 원대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지만, 풍부한 기본 사양과 상품성으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입니다.

 

장점

 

메르세데스-벤츠만의 고급스럽고 안락한 승차감, 정숙성은 동급 최고 수준입니다.

 

최신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디젤 모델의 높은 연비와 충분한 토크 덕분에 경제성과 주행성이 균형 잡혀 있고, 가솔린 모델은 출력이 여유로워 가속력이 우수합니다. 또한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반자율주행 사양이 기본 적용되어 안전성 면에서도 큰 강점이 있습니다.

 

단점

 

경쟁 모델 대비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되어 있어 예산 부담이 큽니다. 옵션 구성이 복잡하고 일부 고급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신형 모델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할인이나 프로모션이 적고 대기 기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풀체인지로 차체가 커졌지만 실내 공간은 경쟁 모델 대비 큰 차이는 없어서, 가격 대비 공간 효율성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BMW X3

 

BMW X3는 벤츠 GLC와 쌍벽을 이루는 독일 프리미엄 중형 SUV로, 스포티한 주행감각과 탄탄한 성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부분변경(LCI)을 거쳐 디자인 디테일과 기술이 업그레이드되었고, 2024년형 모델도 안정적인 상품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X3는 전통적으로 운전의 재미를 중시하는 BMW의 철학이 담겨 있어, 동급 차량 중 가장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각진 키드니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로 강인한 인상을 주며, 차체 크기도 경쟁 모델들에 비해 약간 커서 듬직합니다.

 

파워트레인

 

국내 판매되는 X3는 2.0ℓ 4 기통 터보 가솔린(X3 xDrive20 i)과 디젤(xDrive20 d), 그리고 고성능 M 모델까지 라인업이 있습니다.

 

주력 트림인 20i 가솔린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5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약 9.8 km/L입니다.

 

20d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토크 40.7kg·m로 가솔린보다 힘이 조금 더 좋고 연비도 12.2 km/L로 우수합니다.

 

두 엔진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어 응답성과 효율을 높였습니다. (고성능 X3 M40i는 직렬-6 기통 3.0ℓ 터보엔진으로 387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내지만 가격이 9천만 원 대여서 본 문맥에서는 제외합니다.)

 

가격대

 

X3 xDrive20i는 트림에 따라 7,000만 원(xLine 기본형)에서 7,920만 원(Individual 한정판)까지 다양하고, 디젤 xDrive20d는 7,510만 ~ 7,86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기본형 모델들은 6천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어 GLC보다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BMW코리아의 프로모션에 따라 할인 혜택이 제공되면 실제 구매가는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장점

 

운동 성능과 핸들링이 뛰어나 운전의 즐거움이 큰 차량입니다.

 

스티어링 응답성과 코너링 안정감이 동급 최고 수준이라 적극적인 운전에 적합합니다.

 

또한 차체 크기가 경쟁 모델보다 조금 커서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이 여유롭고, 2열 좌석도 성인 3명이 비교적 편하게 탈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다양하여 가솔린, 디젤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고, 연비 역시 디젤 모델 기준으로 우수해 장거리 주행이 많은 분께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BMW 브랜드의 탄탄한 서비스 네트워크와 스포츠 드라이빙 이미지는 부가적인 매력 포인트입니다.

 

단점

 

기본 가솔린 모델(X3 20i)은 출력 184마력으로 동급 경쟁 차들보다 힘에서 약간 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속 성능에 민감한 운전자라면 다소 아쉽게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승차감은 스포티한 주행 세팅 때문에 다소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고, 노면 소음을 차단하는 수준이 벤츠나 볼보 대비 약간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최신 세대 모델이 곧 나올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어 현행 모델의 상품성 주기가 말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내장 디자인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경쟁 모델 대비 약간 보수적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아우디 Q5

 

아우디의 중형 SUV Q5는 균형 잡힌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Q5는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서, 외관은 입체적인 싱글프레임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으로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줍니다.

 

실내는 아우디 특유의 수평형 대시보드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버츄얼 콕핏 계기판이 적용되어 첨단감이 돋보입니다. 브랜드 이미지상 벤츠와 BMW 대비 중후함보다는 젊고 세련된 감성을 어필하며, 높은 마감 품질과 정숙성도 Q5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파워트레인

 

국내에서는 45 TFSI 가솔린 터보와 40 TDI 디젤 모델이 판매되었습니다.

 

Q5 45 TFSI Quattro는 2.0ℓ 직렬 4 기통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상시 quattro AWD 시스템 조합으로 0→100km/h 가속 6.1초의 우수한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복합연비는 약 10.5 km/L로 파워 대비 무난한 편입니다. 디젤 모델(Q5 40 TDI)은 2.0ℓ TDI 엔진으로 출력은 약 204마력 수준, 연비는 약 13 km/L 내외로 더 뛰어난 경제성을 제공합니다.

 

가격대

 

Q5 45 TFSI는 기본 트림 약 7,170만 원, 프리미엄 트림 약 7,770만 원에 출시되었습니다.

 

40 TDI 디젤 모델은 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7천만 원 초중반대였으며, 6천만 원대 후반부터 7천만원대 중반 사이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아우디코리아의 재고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모션 할인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장점

 

엔진 성능과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265마력의 높은 출력으로 가속감이 경쾌하고, 디젤 모델은 연비가 뛰어나 실용적입니다.

 

아우디의 quattro 상시사륜구동은 눈길이나 빗길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감을 주어 악천후 주행에 든든합니다. 실내 마감과 소재 품질이 우수하고 조용하여 정숙한 주행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적용된 최신 임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운전자 보조기능으로 편의성도 향상되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도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라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호감을 주는 점이 매력입니다.

 

단점

 

현행 Q5 모델은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나 경쟁차 대비 신선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완전변경 3세대 Q5 공개 소식이 있어 몇 년 내 구형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뒷좌석 공간과 적재공간이 경쟁 모델인 X3, GLC에 비해 약간 좁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승차감은 부드럽지만 코너에서 롤(기울어짐)이 약간 느껴져 아주 스포티한 주행에는 한계가 있고, DCT 변속기의 특성상 정차 후 출발 시 미세한 변속 충격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는 벤츠나 BMW에 비해 선호도가 조금 낮아 중고차 감가가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거론됩니다.

 

결론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6천만원대 수입 중형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는 각기 뚜렷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는 고급스러운 실내와 승차감, 정숙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이상적이며, 뛰어난 연비와 넓어진 차체로 패밀리카로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옵션 추가 비용은 고려할 요소입니다.

 

BMW X3는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스포츠 드라이빙 감각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최적의 선택이며, 넓은 실내 공간과 합리적인 연비까지 제공합니다.

 

다만 승차감이 다소 단단하고 차음 수준은 경쟁 모델보다 떨어집니다.

 

아우디 Q5는 균형 잡힌 성능, 고급스러운 마감 품질, 우수한 quattro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나 다소 신선함이 떨어지고, 공간 활용성 면에서 경쟁 모델 대비 다소 아쉽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고급감과 편안함을 우선하면 GLC, 역동적이고 즐거운 주행을 중시하면 X3,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원한다면 Q5를 추천합니다.

 

각자의 운전 성향과 우선순위를 고려해 최적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천만웓대 수입 suv 비교 분석
6천만웓대 수입 suv 비교 분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