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형님 3부 나올 듯 나올 듯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호랑이 형님을 정주행 하다가 구망의 정체에 대해 의문점이 들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구망의 힘의 근원과 흰 산 일족과의 관계 불의 힘 얽히고설킨 것 같은 그 힘이 궁금합니다. 구망의 정체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과 검사 곽도원이 만났을 때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너 같은 놈을 반달이라고 그런다며? 건달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인도 아니고 너는 도대체 뭐냐?" 제가 구망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구망은 산 것인가 죽은 것인가 죽은 것도 아니고 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힘은 강할까? 이령의 시 따위는 가볍게 먹어버립니다. 꺼어억하면서 소화하고요. 이령의 시의 힘은 1부에서 힘이 거의 다 떨어진 산군이 율죽으로 겨우 처치할 ..
신의 탑, 호형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웹툰입니다. 나온 지 무려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지금도 매주 월요일 인기 수위를 다투는 작품입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일요일 밤이 힘들었는데, 제발 월요일이 빨리 오기를 바라게 해 준 월요병을 아예 없애줬던 최고의 작품입니다. 신의 탑 소개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소녀 '라헬'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스물 다섯번째 밤이라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시놉시스만 들으셨을 때는 재미없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그러나 한번 보시면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누적 조회수 45억 회 달성은 아무 작품이나 할 수 없는 것이죠. 2010년 7월 5일부터 네이버에서 연재가 시작됐습니다. 작가님이 혼신의 힘을 다하셔서 그리시는 바람에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산군 vs 빠르의 가능성 1부에서 힘겹게 아이들을 지켰던 산군이 멋지게 재등장했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바람의 아들 산군, 2부에서 아이들을 지키며 점점 강해졌지만 지능에 비해 힘이 조금은 달려 보이는 빠르. 형제관계로 추측되는 이 둘이 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얼토당토않은 억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금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 근거는 바로 불씨다 씨불 이 불씨를 기억하는가? 2화에 걸쳐 씨 불(火)이라는 이름으로 연재가 됐었던... 흰 눈썹에게 맞아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추이에게 인계받은 이 불씨로 겨우 살아남았고 빠르의 생명줄이 되었다. 이 불씨는 호랑이형님에서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했다. 1부 구망이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추이를 제압..
아린이 거쳐간 시대 2부 마지막에 아린과 흰 눈썹이 뛰어놀던 곳이 발해 중경으로 나왔다. 발해 중경은 발해 문왕이 중경-> 상경-> 동경 천도 과정에서 배운 바 있는데 반가웠다. 500년 이상 살아온 아린은 실제 역사에서 어떤 왕들을 거쳤을까? 호형의 현재 시점은 조선시대가 배경인데 4군 6진도 나오는 것을 보면 세종 시대로 얼추 유추가 된다. 홍펀맨 홍의부가 사민 정책으로 인해 거쳐를 옮겼다는 부분으로도 추측이 가능하다. 세종 때 실시한 것으로, 남쪽 백성들을 북쪽으로 이주시키는 정책. 4군 6진 개척으로 두만강 유역을 차지하지만 그 지역에 백성들이 없으므로 1433년 국가에서 남쪽의 백성들을 북쪽으로 이주시키는 사민 정책을 실시하였다. 사민 정책 후 그 지방 사람을 관리로 임명하는 토관 제도를 실시하..
아린은 자신의 영혼을 아랑사에게 넣은 게 맞는가? 이 사진 밑에 보면 후욱하면서 아린이 아랑사에게 무엇인가를 넣는 듯한 장면이 나왔는데 아린이 아랑사에게 자신의 영혼을 넣은 것인지, 그렇다면 항마전 때 아린은 영혼이 없는 빈껍데기로 싸웠다는 것인가? 아린의 기폭발 장면, 수인들이 공포에 떠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그 위력이 실로 어마어마했다. 자신의 영혼이 아랑사에게 전부 들어가 있는데 아린은 어떻게 싸웠다는 것인지 그래서 압카에게 육체만 맥없이 소멸당한 것인지 2부 마지막에서 아랑사가 이령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산군을 알아보는 장면을 보면 분명 아린이 아랑사에게 들어가 있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된 연유인지 궁금하다. 산군 영물이 되었나? 이령과 아랑사의 기폭발 장면에서 시라무렌의 공격을 막은 바..
2부 마지막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령, 아린, 흰 눈썹, 압카 이 네 명의 관계 그동안은 당연히 압카가 큰 어르신이고 이령은 일족에서 가장 핫바지 정도 되는 위치였겠거니 했는데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그림이 나와서 와 역시 만신이라고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중에서 내가 유심히 본 거는 흰 눈썹의 태도였다. 닭이 두번 운 것도 아니고 꼬끼오 한번 하는 소리에 칼 같이 일어나서 군대 갔다 온 것도 아닌데 칼각으로 이불을 개며 자신의 밥을 챙겨줘야 하는 할머니 더 주무시라고 배려하고 부하들이 국물을 갖고 온다고 해도 혹시나 민폐 끼칠까 봐 퍽퍽한 밥을 먹고 있던 모습. 이건 뭐 배려심의 아이콘이자 모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인재이자 훌륭한 인성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왜 흰 눈썹이 부..
3부에서 보고 싶은 것 1. 항마 전에서 구망의 최후 2부에서 계속 떡밥이 나오고 중요한 순간마다 구망을 통해 살아남는 황요를 보면 분명 극을 이끌어 나가는 메인 빌런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함. 괜히 계속 나오는 게 아닐 것 같은 느낌? 어떻게 황요에게 기생하게 됐는지 항마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많은 사람들의 추측처럼 공명무커에게 죽은 것인지 2. 추이의 이상한 강함 추이가 아린의 결계를 뚫었다는데 추이보다 훨씬 쎈 버일러들도 뚫지 못한 것을 어떻게 뚫을 수 있었는지 1부에서 아린이 추이에게 이상함을 느끼고 목을 잘라버렸는데 과연 추이에게 흰 산 일족에게 강한 무언가가 있는 걸 느끼고 선빵을 날린 건지 3. 석문동천의 역할 2부 끝날 때 나온 이 문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압카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