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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랜 수험생활로 인해 비틀어진 몸을 갖게 되었고 거북목과 허리 통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었고 근본적으로 몸을 바꿀 방법이 없나 찾아보다가 필라테스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필라테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남자도 필라테스 가능할까?
요가, 필라테스가 몸에 좋은 운동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생각하면 망설여집니다.
여성들만 배우는 운동 아닌가? 운동하러 가면 전부 여성 분들밖에 없고 남자는 나 혼자만 있어서 민망하지 않을까?
남자는 아예 배울 수 없는 곳들이 대다수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도전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까짓 거 그냥 한번 도전해보자 하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필라테스 지점에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지금 배운지는 한 달 정도 지났고 중간 점검차 후기를 작성합니다.
남자 필라테스 가격과 운동 주기
찾아가서 선생님께 여쭤보니 여성분들은 회원수가 많아서 그룹 수업이 가능하지만 남자분들은 1:1 개인 수업이나 2:1 수업만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지하철 역세권이 아니고 유동인구도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저는 동네에 아는 사람도 없고 기왕 시작하는 것 1:1 개인 수업으로 힘들게 한번 관리해보자 라는 생각에 개인 수업의 가격을 여쭤봤습니다.
10회 등록은 1회당 5만 2천 원 52만 원이었고 한꺼번에 많이 등록하면 가격 할인이 조금씩 들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20회 등록은 1회당 5만 원으로 100만 원, 30회 등록은 1회당 4만 8천 원이었습니다.
필라테스에 적응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고 일단 등록해보고 괜찮으면 더 할 생각으로 10회 등록을 하였고 52만 원을 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총 5주 동안 10회 수업을 받기로 하였고 기간은 두 달로 등록을 했습니다.
사정이 생겨서 그 주에 수업을 못 듣게 되면 최대 두 달 동안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남자 필라테스복 하의, 상의
등록을 하고 선생님께 남자 필라테스복, 옷에 대해서 여쭤봤더니 친절하게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입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일명 투인원 보드 쇼트 팬츠
남자 반바지이긴 반바지인데 속에 쫄쫄이가 조금 들어가서 반바지 밑으로 조금 내려오는 스타일의 바지였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가격이 천차만별이었지만 저는 2만 8천 원 정도 하는 옷으로 사서 수업을 들었고 필라테스 하는데에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상의는 일반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입는 검은색 옷으로 입었는데요 저는 이 제품으로 사서 입었습니다. 3장에 15,900원이어서 가격 부담이 없었고 땀이 잘 흡수돼서 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상의는 이 제품 말고도 각자 헬스장이나 각종 운동을 하시면서 입으셨던 기존 상의를 입으셔도 무방 할 것 같습니다.
남성분이 필라테스 하실 때 가장 중요한 복장은 바로 하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고 있는 바지와 가장 유사한 형태 1번 후보입니다.
가격은 24,900원입니다.
두 번째 바지는 훨씬 비싸지만 3.5부이고 조금 간지 납니다.
마지막 세 번째 바지는 이제 곧 추워지는 계절이니 긴 바지를 입고 싶으신 분에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가격은 42,400원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필라테스 운동 효과
현재 총 네 번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험 생활로 인해 몸의 상태가 안 좋아지긴 했지만 나름대로 몸은 유연하다고 생각했고 다른 운동도 좀 해본 터라 필라테스 수업을 따라가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었습니다.
필라테스 만만하게 보시면 큰코다치십니다. 사실 저는 체형이 교정이 되고 코어 근육을 잡아 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단순한 정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온몸의 뼈 마디마디가 욱신 욱신 거리고 첫날은 배가 땅겨서 근육이 뭉쳤고 두 번째 수업 때는 다리에 쥐가 났습니다. 세 번째 수업 때는 무릎 아래 뒤쪽 근육이 뭉쳐 버려서 푸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물론 제가 나이가 조금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고 체력도 필요한 운동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운동효과가 엄청나고 1시간 정도 운동하고 나면 땀이 흠뻑 나며 다시 태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좋은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10회를 다 채우고 앞으로 20회 30회까지 운동을 해볼 생각입니다.
30회 운동 후에 다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아 깜빡할 뻔했습니다. 필라테스 하실 때 맨발로 운동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 공용 시설이므로 필라테스 전용 양말을 신는 게 매너라고 하시는 강사님도 계십니다.
<추가 수정>
필라테스 개인 레슨이 너무 비싸서 우연한 계기로 동네 문화센터에 등록하여 아주 저렴한 가격에 두 달 동안 운동을 더 했습니다. 이 후기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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