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다인 라이다(VLDR) vs 테슬라

벨로다인 라이다의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하를 뚫을 기세인데요.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고의 라이다 기술을 갖고 있는 벨로다인 라이다의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와 테슬라와의 관계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라이다란?

 

자율주행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써, 주로 자동차 지붕 중심부에 설치를 합니다. 주변에 레이저를 쏜 뒤에 물체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 차이를 측정해서 3D 지도를 만들어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앞으로의 자동차 자율주행에 있어 필수로 인식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미국의 도로

 

 

이렇게 도로를 달리는 차에 벨로다인 라이다의 부품을 설치하고 자율주행을 하게 되면 이런 모습의 3D 지도가 바로 만들어지면서 주변을 인식하게 됩니다.

 

 

 

3D 지도

 

 

이렇게 좋은 기술인데 벨로다인 라이다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80% 이상 빠지고 있습니다. 20달러 중반까지 갔었던 주가가 최근 2달러까지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검색해 보았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테슬라와의 관계가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테슬라는 대표 앨런 머스크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까지 이 벨로다인 라이다의 기술이 불필요하다고 설명하였고 실제로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채로 자율주행 기술에 상당한 진보를 이끌어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테슬라자율주행설명

 

 

테슬라에서는 이 벨로다인의 기술은 맹장처럼 불필요하다고 하며 자신들의 카메라 기술만으로 충분히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며 벨로다인 라이다와 계약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자동차 자율주행에 거의 성공단계에 이르렀는데요. 사진 속에 보이시는 것처럼 단지 카메라만 이용하여 자율주행의 표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카메라 8대를 이용해 4,000여 장의 사진을 찍어서 인공지능을 통해 순식간에 주변의 지도를 만들어 내어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시킨 것이죠.

 

하지만 아직 자율주행이 본격화되지 않았고 벨로다인 라이다가 경쟁에서 졌다고만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벨로다인 라이다의 전망은?

 

 

벨로다인 라이다는 실제 매출이 나오고 있고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려는 많은 완성품 제작 자동차 회사와 계약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자동차의 G90에 이 벨로다인 라이다의 제품을 장착한다고 하고 아우디, 폭스바겐등 내노라하는 회사와 계약을 한 상황입니다. 

 

현재 2022년 3월 7일 기준 역대 최저가의 2.53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벨로다인 라이다 

 

앞으로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테슬라의 기술이 자율주행의 완전 표준화가 되어 벨로다인 라이다의 기술이 사장된다면 여기서 더 폭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벨로다인 라이다의 기술이 표준화가 되어 전 세계에 퍼진다면 앞으로의 주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르지 않을까요?

 

저는 여윳돈으로 조금 넣어두고 아예 주가 창을 닫고 안 볼 예정입니다. 

 

다들 잘 판단하셔서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