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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오물오물거리다가 입의 뒤쪽에서 노란 무엇인가가 살짝 배어 나온 경험 있으신가요? 단순히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아닙니다. 뱉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일명 입똥, 목똥이라고 불리는 편도결석인데요. 큰 마음먹고 빼고 왔습니다. 그 후기입니다.
편도결석 치료 위해 병원 방문
하루 3번 밥 먹을 때마다 꼬박꼬박 칫솔질을 하는데 입 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종일 쓰게 되면서 스스로의 입 냄새를 더 잘 맡게 되었는데요. 코로나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 지독한 노란 덩어리 편도결석을 스스로 빼내려고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편도결석 빼내는 법, 편도결석 제거 방법, 백태 냄새 제거방법, 구취 치료 방법 등등 정보가 많았지만 제가 쉽사리 따라 할 만한 정보는 아니었고 괜히 오버해서 거울을 보고 입 뒤쪽 민감한 곳을 건드렸다가 감염될 것 같아서 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종각역과 광화문 쪽에서 일을 할 때라 근처 이비인후과를 찾아보았는데 네이버, 다음카카오 지도 앱에서 평점이 둘 다 좋았고, 후기도 억지로 꾸민 느낌이 아니라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종각역, 광화문 미래이비인후과
일단 위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청계천을 자주 오가는데 주변 경관이 탁 트여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종각역 영풍문고 5번 출구 쪽에서 나오셔서 청계천을 따라 조금 걸으시거나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꺾으신 후 조금만 걸어가시면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마침 대기 환자가 없어서 거의 들어가자마자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편도결석 제거 후기와 비용
원장 선생님께서 어디가 아파서 왔냐고 하셔서 입 냄새 때문에 편도결석을 제거하러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로 제 입안을 보시더니 빼내시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말씀하시는 것이 숙련된 의사 선생님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입을 크게 벌렸고 원장 선생님께서 편도결석을 빼내시려고 하는데 제 입속에 무엇인가가 들어오자 저도 모르게 입 안에서 움찔움찔 대면서 조건반사 식으로 입을 움직여 버렸습니다.
조금 참으라고 하시며 빼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민망했습니다. 원장님께서 그러면 일단 입 안을 마취를 하자고 하시며 무엇인가 입 속에 넣어주셨고 신기하게 혀를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혀를 에 하고 내놓았는데 혀에서 감각이 느껴지지 않아 무척 신기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움찔거리던 것이 없어져서 수월하게 편도결석을 제거할 수 있었는데 노란 덩어리가 꽤 나왔습니다.
이것이 위장병이 있는 것도 아닌 저의 입냄새 근본 원인이었습니다.
아주 시원한 느낌을 받았고 기분 좋게 병원을 나왔습니다. 비용은 정확하게 12,600원이 나왔고 앞으로 비염 증상이 있거나, 독감에 걸렸다거나 할 때 조금 멀더라도 광화문 미래이비인후과에 재방문할 계획입니다.
인터넷, 유튜브에 편도결석 빼내는 법에 대해 많이 나와 있습니다만 가장 정확한 치료는 이비인후과 방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편도결석 잘 치료하셔서 입안 뒤쪽에 숨어 있는 노란 덩어리 몽땅 빼버리시고 산뜻한 기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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