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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층간소음으로 이웃간에 분쟁 심지어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많다는 뉴스를 보기는 했는데

직접 체감하지 못해 남의 일로만 여겼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이사 온 윗집에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는데 간격이 불규칙적이고 음악도 불규칙적이다

잘 치면 모르겠는데 너무 못 쳐서 소음으로 들리고
구축 아파트라서 그런지 소리도 웅웅대면서 많이 울린다

관리실에 슬쩍 물어봤더니
여기는 노부부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이고
이웃간에 얘기가 많이 안나오는데 이미 항의가
몇 차례 들어왔다고 한다. 평소 조용하시던 이웃 분들이
컴플레인을 이미 걸었다니…

이런 상황에서 저런 기사를 보고나니 남의 일 같지가
않고 공감이 많이 된다.

기사는 그 작곡가가 아랫집에 쫓아가서 사건이 벌어진
것 같은데 이웃끼리 조금만 배려하면 좋겠다

공동주택이니 나의 편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헤드폰을 끼던 일정 시간에만
치던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좀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내 윗집 사시는 분도 피아노를 조금만 줄여
줬으면…

내가 과일바구니 집 앞에 둘테니

 

사건의 뉴스 기사

https://www.mbn.co.kr/news/society/4692311

 

[단독] 층간소음 항의에 흉기 들고 찾아간 유명 작곡가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하러 온 이웃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간 작곡가가 검거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

www.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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