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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선 한강진역에 내리면 뮤지컬의 메카 블루스퀘어를 비롯한 각종 문화시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한남동에 가면 왠지 모르게 들뜨게 되는데요 공연과 음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핫한 동네 같습니다. 그래서 나인원 한남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주택단지가 모여 있겠죠?

 

 

이태원 우육미엔 소개

 

설레는 마음을 느끼기 위해 더위를 뚫고 한강진역 부근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나인원 한남 부근을 돌아다니며 지드래곤이 등장하기를 기대했지만 지드래곤과 실루엣이 비슷한 벙거지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완벽하게 얼굴을 가린 연예인으로 생각되는 한분만 마주쳤습니다.

 

동네를 구경하다가 출출함이 느껴져 향한 곳은 그 이름도 유명한, 미슐랭 선정에 빛나는 이태원 우육 미엔 이었고 친구와 같이 대표 메뉴를 시켰습니다.

 

 

이태원 우육미엔 대표 메뉴 비주얼

 

 

대만 스타일 중국음식이라 그런지 면발은 제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국물과 고기가 홍콩에서 먹었던 면요리가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새우살 사이드 메뉴

 

이 새우살이 잔뜩 들어간 고로케(?)와 우육미엔의 궁합이 아주 좋았고 맥주가 한잔 생각났지만 대낮이라 맥주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꼭 맥주와 꿔바로우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맛있게 배를 채우고 간 곳은 친구가 소개해줘서 알게 된 카페 맥심 플랜트였습니다.

 

 

맥심 플랜트 카페

 

 

바로 옆에 스타벅스 리저브 지점이 있지만 이곳 맥심 플랜트 카페를 알게 된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

 

3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있는 대형 카페였고 창 밖으로 향해 앉을 수 있는 의자는 역대급으로 편안했습니다.

 

공간도 매우 크고 큼직 큼직하여 여름휴가로 강원도 테라로사 카페 같은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맥심 플랜트 카페 라떼

 

 

내부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관리가 잘됐다는 느낌을 받았고 심지어 화장실조차 향긋한 향기가 샘솟는 아주 정갈한 카페였습니다. 

 

최근 가본 카페 중에 가장 좋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주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테라스뷰를 즐기다 보니 추가적인 내부 사진을 못 찍어서 못내 아쉽습니다.

 

저의 이 감동을 직접 가셔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쾌적 그 자체인 최고의 카페에서 시원한 카페 라테 한잔 추천드립니다.

 

 

 

 

위치는 한강진역에서 도보로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이고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옆 건물입니다. 건물 전체가 카페여서 찾기 쉽습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