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 신통기획 강북 투자 유망 지역 정리

오세훈 시장의 서울 시장 연임이 확정되면서 서울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명 신통 기획이라고 하죠. 서울시에서 내놓은 1차 신속 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21곳인데요. 그중에 제가 살고 있는 강북권 위주로 보려 합니다. 먼저 노원구부터 시작합니다. 

 

 

서울시 신통기획이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 신속 통합기획의 약자입니다. 보통 재개발, 재건축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후에 본격적으로 개발이 되고 실제 조합원들이 입주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몇 년이면 다행이고 10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많죠.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여러 가지 절차를 통합적으로 심의 진행하고 정비사업의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것이 바로 이 신통 기획입니다.

 

서울시에서 2021년 12월 신통 기획 재개발 1차 후보지 21곳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두 곳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 보려 합니다.

 

 

노원구 상계5동 일대 재개발 

 

상계5동 재개발 후보지역

 

상계역과 맞닿아 있는 상계5동 주변입니다. 지도에서 보이듯이 푸르지오 아파트, 아이파크 아파트 등 몇 곳의 아파트가 있지만 빌라가 상당수입니다. 

 

상계5동은 사업부지 면적 19만여㎡, 예상 조합원은 2000여 명이며 평균 대지지분은 29.6평으로 예상이 되고 신통 기획 후보지 가운데서도 큰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상계역은 기존 4호선만 지나가고 있었지만 곧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고 상계역에서 왕십리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면서 더블 역세권이 될 예정입니다. 교통의 요지가 되는 것이죠.

 

 

서울 용산구 청파동 청파 2구역

 

 

 

다음으로 서울 용산구 청파동 1가 일대입니다.

 

이곳은 숙명여자대학교가 인접해 있고 4호선 숙명여대역까지 도보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는 집들이 많고 아파트는 거의 없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서울역과 대형 롯데마트가 있으며 서울 어느 곳이든 쉽게 갈 수 있는 요지 중의 요지인데요.

 

진작 이곳에 빌라 하나라도 사놓을 걸 그랬습니다.

 

재개발 투자 시 주의 사항

 

제가 방금 이곳에 빌라를 사놓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했는데 재개발을 노리고 지금 들어가시기엔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에서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서 권리산정 기준일을 2021년 9월 23일로 고시하였습니다. 

 

재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 저를 포함 많은 분들이 이곳에 투자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부동산을 찾겠죠?

 

수요자는 많은데 땅과 건물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재개발 예상 지역에 살고 있던 원주민 같은 경우에는 조합원으로 권리를 행사하면 되지만 외부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니 이런 사람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벌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지분 쪼개기입니다.

 

지분 쪼개기란 필지를 분할하거나 단독, 다가구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전환하거나, 다세대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등의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데 만약 서울시에서 정한 권리산정 기준일 2021년 9월 23일 이후로 신축된 빌라나, 건물을 매입하게 된다면 재개발 재건축이 완료되어도 입주권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현금청산의 대상자가 됩니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라는 속담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죠.

 

또한 민간 주도가 아닌 서울시 주도인 만큼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임대 아파트 비율을 늘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가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서울시 신통 기획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글도 소개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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