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이었지 이제 잘 기억도 안 난다 설경구 설현 주연 살인자의 기억법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때 내 취미 중 하나가 무대인사 가는 거였는데 무대에 설경구가 나오고 설현은 안 나왔나 그랬을 거다 좀 실망했었는데 별 기대 안 했던 김남길 실물 보고 완전 놀래서 뒤로 자빠질 뻔했다 영화관 의자가 있어서 다행히 안 넘어짐… 키가 매우 크다. 브라운관으로는 별로 못 느꼈는데 키가 매우 크고 체형이 좋고 잘 생겼다 잘 생겼다는 말로 부족한 아우라가 있었다. 이래서 다 김남길 김남길 하는구나 싶었음 거기에 다른 배우들은 무대인사에서 대충 인사하고 마는 경우가 상당한데 친절하게 응대하고 팬들 질문에도 성의 있게 대답해주는 거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었음 요즘 또 잘되는 거 보니 역시 될놈될 올놈올을 느낀다. 앞으로도..
타란티노 감독은 열여섯의 나이에 임신한 어머니로부터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세 번의 이혼을 경험하였는데, 이런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거라는 추측이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은 어두운 면도 있었지만, 음악가이자 시인 이였던 양부의 영향으로 유년시절부터 열 살 무렵까지는 행복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일을 하느라 쿠엔틴을 잘 돌보지 못했고, 주로 양부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시기에 두 삼촌과 같이 살면서 많은 영화를 보게 됐는데 이때의 경험이 타란티노가 훌륭한 감독이 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자유인을 추구했던 여자로서, 여덟 살짜리 꼬마인 타란티노를 극장에 데려가서 성인영화를 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머니는 이소룡의..
어느덧 코로나 시대가 된지 2년이 넘었다. 여행을 못가니 사진으로 예전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금 홍콩 여행에 대한 희망을 가져 본다. 갑자기 홍콩으로 떠났던 이유 홍콩으로 떠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 봤던 홍콩영화 속 주인공들은 내 사춘기 시절의 영웅이었고 그중에서도 주성치와 장백지 주연의 희극지왕을 눈물 콧물 흘리며 봤었던 추억 때문이다. "내가 먹여 살릴게요" 라는 명대사를 실제로 써먹어 본 적이 있고 그녀와 지금 잘 만나고 있다. 영화의 순기능? 아무튼 홀로 떠난 홍콩에서의 첫날 밤은 이렇게 허름한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기에 낭비할 시간이 없었고 바로 버스를 타러 나갔다. 섹오비치 현지의 평화로운 일상 섹오 비치에 도착해서 느낀 것은 아 여기가 홍콩인가? 먼가 상당히 특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