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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밀리의 서재 1년 치 결제를 했습니다. 집에서 먼지만 쌓여 가고 있던 크레마도 다시 꺼냈습니다. 처음 전자책을 샀을 때의 설렘을 다시 느껴보기 위해 결의를 다지며 앞으로의 각오를 남겨 보려 합니다.
밀리의 서재 결제 문자
띠리링 하면서 날아온 문자. 5만 원 이상을 결제하게 되면 자동으로 날아오는 우리은행 문자를 받았습니다. 바로 이 문자
한 달 무료 체험 후에 결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99,000원이라는 돈이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12로 나누면 한 달에 8천 원 정도이니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었습니다. 요즘 어지간한 OTT 서비스는 죄다 만원이 넘어가는데 마음의 양식을 쌓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책에 한 달 8천 원 정도 투자는 말 그대로 혜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추억의 크레마 카르타
하도 오랜만에 켜서 그런지 업데이트를 해야 하네요.
이 크레마 제품을 산 게 거의 6년 전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제품의 이름은 크레마 카르타입니다. 처음 샀을 때 한참 사용하다가 안 하게 된 이유는 생각보다 전자책이 비싸다는 것이 컸습니다. 전자책 하면 종이책보다 훨씬 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손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느껴지지 않아서 방치해두고 그냥 책을 샀었습니다. 몇 년 동안 책을 샀는데 책들이 한 권 두권 모여 어느새 책장을 가득 채우고 짐이 되고 말았습니다.
일단 책을 사면 두고두고 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매번 보게 되는 책이 많지가 않더라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책을 들고 타는 게 불편했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죠. 구관이 명관이구나.
밀리의 서재에 가입해서 무료로 책을 한 달 정도 보고 느낀 점은 아 이거 괜찮다였습니다. 위의 책 명단에 보이는 전자책이 한 권에 만원 정도 했었습니다.
크레마 카르타를 구입하고 전자책 구매에만 십만 원 넘게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밀리의 서재는 제가 보고 싶은 책을 무한대로 볼 수 있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기에 1년 결제를 하게 됐습니다.
물론 책을 소장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지만 보다 더 많은 책을 심지어 베스트셀러까지 전부 볼 수 있다는 것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보다가 정말 좋은 책을 발견하게 되면 따로 사서 소장하려고 합니다.
크레마 사운드라는 새 기기도 나왔다는데 밀리의 서재에 중독되면 구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든지 새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큰일입니다. 이번에는 좀 꾸준히 독서 삼매경에 빠져 보려 합니다.
1년 동안 책을 읽으면서 좋은 책은 리뷰도 하려 합니다.
이상 밀리의 서재 결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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