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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무제한 핸드폰 요금을 쓰다가 알뜰폰 엘지 헬로모바일로 통신사를 옮겼습니다. 평소에 무제한으로 쓰다 보니 습관이 돼서 데이터를 다 쓴 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쓰다가 요금을 훨씬 많이 낼뻔하였는데요. 저와 비슷한 실수를 하지 마시라고 글을 적게 됐습니다.
자신이 옮기는 핸드폰 통신사 요금제 정확히 확인하기
저는 LG 유플러스의 The 착한 데이터 유심 9GB 3000분으로 옮겼습니다. 지금 특별 할인기간이라 데이터는 9GB에 문자는 1,000건, 통화는 3,000분인데 한 달 요금이 14,900원이었습니다.
이 가격에 이렇게 많은 혜택이 있다니 엄청나다고 생각하며 신나게 가입을 하고 기존에 쓰던 습관대로 핸드폰을 사용하였습니다.
데이터를 다 쓰고 나면 알아서 속도가 줄어든 채로 1 Mbps로 쓰면 될 거야라고 생각했죠.
예전에 알뜰폰을 사용해 봤던 경험이 있어서 이 요금제도 당연히 그런 요금제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큰 오산이었으니 제가 옮기는 핸드폰 통신사의 요금제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아서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을 뻔하였습니다.
이 요금제는 말 그대로 데이터는 9GB를 쓸 수 있었던 것이고 이 데이터 사용분을 초과하게 되면 쓴 만큼 데이터 요금을 더 쓰게 되는 요금제였던 것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LG 헬로모바일에서 이런 문자를 보내줘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고객님, 데이터 이용 요금이 11,000원을 초과했습니다.라고 문자가 왔는데요. 처음에 이 문자를 받았을 때 이거 스팸 문자 아닌가? 싶어서 114에 전화해 여쭤 봤더니 제가 가입한 요금제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시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설명해 주셔서 저의 실수를 알 수 있었습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쓰고 싶다면?
요즘은 통신사에서 데이터를 많이 주거나 통화를 많이 주거나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싼 요금제를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용하고 있는 LG 유플러스 헬로모바일의 경우 보편 안심 요금제라고 해서 기존에 제가 생각했던 데이터 소진 후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있습니다.
이 요금제들의 공통점은 데이터는 거의 무제한이지만 통화는 100분 아니면 망내 1회선 무제한 등 제약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통화에 비중을 두는 요금제의 경우는 유무선 통화는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신 데이터는 정해진 양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내가 핸드폰을 사용하는 스타일이 통화는 많고 데이터는 적게 이용한다고 하면 통화 무제한 요금제에서 고르시고 통화는 적은데 데이터는 무제한으로 쓰는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보편 안심, 슬림 안심 등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해서 사용하시는 게 낫습니다.
결론은 알뜰폰이 최고
자신이 핸드폰을 사용하는 스타일이 통화도 많이 하고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쓰는 스타일이시라면 엘지 헬로모바일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를 사용하시면 되고 요금도 33,900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전부 무제한인 것이죠. 11GB 데이터를 다 써도 하루에 2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니 부족함은 없을 것입니다.
SK, KT, LG의 3대 대기업의 통신사를 선택하시면 이 가격에 이런 서비스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결론은 알뜰폰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부디 핸드폰 통신사를 옮기실 때 요금제의 약관과 정책을 자세히 확인하셔서 저처럼 당황스러운 일은 없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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