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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중에 연재가 재개될 호랑이 형님 3부 약속의 상반기가 이제 절반 정도 지났고 조금만 있으면 호랑이 형님 3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다리면서 2부 마지막에 다시 등장한 우리의 산군, 산군에 대해서 리뷰해 보려 합니다. 산군은 영물이 됐을까요?

 

 

산군은 왜 무커처럼 기를 받지 않았을까?

 

공명 무커의 무시무시함은 1부에서 추이를 가지고 노는 모습으로 충분히 입증이 됐습니다. 흰 눈썹이 무커가 죽이기로 했다면 추이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을 입증했었죠.

 

1부 34화에서 추이가 도저히 버틸 수 없어서 여기까지다라고 하며 술법을 써서 빠져나가려는 순간 무커가 기를 감지해 온몸으로 붙잡아 팔을 뽑아 버리고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던 장면 기억하실 겁니다.

 

이렇게 막강한 무커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지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의식이 없고 단지 아린의 기에만 반응하여 움직이는 공명 무커는 반쪽 짜리 강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버일러들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통솔하는 아린이 곁에 없으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죠.

 

그 엄청난 힘을 가지고도 결국 추이에게 죽고 말았다는 것이 이를 입증합니다.

 

 

 

 

 

 

 

저는 아린이 산군을 더 아꼈기 때문에 산군을 무커처럼 힘만 센 바보로 만들지 않고 더 공을 들여서 실력을 쌓게 도왔다고 생각합니다.

 

산군은 어릴 때부터 끼가 있었습니다.  영물이 될 만한 자질이 보였죠. 이령도 산군에 관한 보고를 듣고 어떻게 발작하는 아린 곁에서 지낼 수 있었는지 의아해합니다. 어지간한 영물도 아린이 발작하면 정신을 못 차린다는 것이 작품 속에 계속해서 나옵니다.

 

그런데 산군은 아장아장 걸어 다닐 때부터 아린의 기에 주눅 들지 않고 발작하는 아린 곁에 가서 얼굴을 할퀴어 깨어나게 하기도 했죠.

 

이런 산군의 가능성을 알아본 아린이 작품 속에 대놓고 드러나지 않은 무엇인가 배려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커보다 훨씬 아끼고 사랑하는 산군에게 아무런 배려 없이 자신의 친자식인 아랑사를 맡기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산군은 이령과 만난 후 어떻게 되었을까?

 

 

산군과 이령
산군과 조우한 이령

 

 

이령이 얼음에 산군을 가뒀을 때만 해도 이령도 산군이 죽은 줄 알았고 아린과 생김새가 똑같은 자신을 보고 주인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시로 만든 뒤 복종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산군은 살아 있었습니다. 이령도 그것을 알고 깜짝 놀라는데요. 결계를 쳐 놓고 자리를 빠져나왔고 나중에 시라무렌의 부하들이 쳐들어와서 산군이 없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 후 장면이 바뀌며 재단에서 공사하고 있는 거구의 남자가 나오는데 이 흰 산의 기운을 풍기는 거구의 사내가 산군인지 아닌지 추측이 난무했었습니다.

 

결국 2부 마지막에 이 친구가 인간이 된 산군임이 드러났죠. 추이에게 당했던 불 자국도 그대로였고 잘 생기고 위풍당당한 대폭 파워업 된 산군이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이 왜 산군은 정신을 못 차리고 이령이 시킨 것으로 추측되는 재단 공사 일을 하고 있었냐는 것인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린이 아랑사를 산군에게 맡기면서 후욱하고 불어넣은 무엇인가에 산군에게 특별한 힘을 주었을 것이라고요.

 

원래부터 자질이 넘쳤고 흰 눈썹에게는 한뿌리도 주지 않은 산삼과 영약으로 산군을 튼튼하게 만들었고 마지막 액기스는 주지 않았던 상황에서 위기일발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마지막 순간에

 

 

 

 

 

 

 

영물이 되어 깨어날만한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발동 조건은 온몸의 힘이 소진되어 다시 깨어날 때 아랑사나 아린 자신의 기를 느끼면 변신한다는 것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하필이면 아린과 기가 같은 나쁜 이령의 기에 감응하여 깨어나 육체는 영물화가 되었지만 이 나쁜기가 아린인 줄 알고 착각하여 명령을 듣게 된 것이죠. 

 

그러다가 진짜 주인이자 친구인 아랑사가 나타나는데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아랑사를 위해 무두리 술법을 쓰면서 멋진 실력을 발휘하는 산군을 보며 정말 진정한 영물 산군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영물 산군의 활약을 기대하며

 

2부 마지막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한 산군 아쉽게도 3부에서는 항마전이 주된 내용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되므로 파워업 산군의 모습은 4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호형에서는 어떠한 일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또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메인 주인공 사나이 가슴에 불을 지르는 산군이 빠르에게 가르침도 주고 아랑사와 아비사의 보호자가 되어 압카에게 대항했으면 하네요. 

 

3부 어서 나오길 바랍니다 두근두근

 

3부가 나오길 기다리시면서 <호랑이 형님 단행본과 굳즈> 로 호랑이 형님을 즐기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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